엠아이제이, 이명 관리 플랫폼 기반으로 반도체·방산 분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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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팹리스 설계 역량 활용, 'PotatoPi' AI 엣지보드 개발
이명 관리 'ETEREO TC 스퀘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계획

 

제공 = (주)엠아이제이
 

 

[필드뉴스 = 이승철 기자] 춘천에 본사를 둔 헬스테크 기업 엠아이제이(MIJ)가 이명 관리 플랫폼을 넘어 반도체와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엠아이제이는 이명 관리 플랫폼 'ETEREOCARE(에테레오케어)'와 전용 골전도 헤드셋 'ETEREO TC 스퀘어(에테레오 TC 스퀘어)'를 통해 이명(tinnitus)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귀 뒤쪽 유양돌기에 밀착하는 구조로 귀 부담을 줄여 장시간 착용이 가능하며, 사용자 청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이명 적응음을 제공한다. 전용 웹과 연동된 관리 시스템은 치료 지속률과 데이터 기반 맞춤 진단을 동시에 구현한다.

회사는 2026년까지 FDA 인허가를 완료해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AI 알고리즘을 접목한 차세대 모델과 군 장병용 청력 관리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의료기기 사업과 더불어, 엠아이제이는 자체 팹리스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반도체 IP/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솔루션을 두 번째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고 있다.

사내 연구소는 고속 인터페이스, 오디오·비디오 처리, 통신 프로토콜 등 181개의 IP 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IP 라이선스 판매와 FPGA 모듈·보드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영상, 군 통신장비, 바이오·IoT 기기용 센서 인터페이스 SoM(개발보드), AI 엣지 카드, 암호화 통신용 임베디드 SoC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헬스케어와 국방을 아우르는 융합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AI 엣지 플랫폼 'PotatoPi(포테이토 파이)'는 라즈베리 파이 폼팩터와 호환되는 FPGA 기반 보드로, AI·ML 연산에 최적화된 IP 코어를 탑재했다. 

교육용부터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며, 엠아이제이는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과 FPGA 학습 키트 보급을 통해 AI 엣지 기술 대중화를 추진 중이다.

엠아이제이는 또한 스마트 청각보조기 개발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AI 신호처리와 앱 연동 기능을 결합한 휴대용 청력 보조 기기를 내년 OTC(일반판매)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진단 분야에서는 반도체 기술과 바이오센싱을 결합한 바이오 반도체 POCT(현장검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현재 실리콘 웨이퍼 기반 바이오센서 SoC를 활용해 당화알부민(GA) 측정이 가능한 휴대형 기기를 연구하고 있으며 소량의 혈액으로 수분 내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 

HbA1c보다 단기 혈당 관리에 유용한 GA를 실험실 수준의 정확도로 측정해 병원·약국·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시제품 검증과 임상시험을 거쳐 2027년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엠아이제이의 이러한 융합 전략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정책과 국방벤처센터의 방산 중소기업 지원사업 흐름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임베디드 국방용 SoC, 군 장병용 청력보호 솔루션, AI·센서 기반 훈련·진단 장비 ‘메딕볼’ 등 다양한 국방 과제를 진행하며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엠아이제이는 "의료기기와 반도체 IP에서 생성되는 연속형 데이터를 통합해 '피지컬 AI' 기반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명 관리에서 출발한 혁신을 스마트 청각보조기, AI 엣지보드, 현장진단, 국방 분야까지 확장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헬스케어·반도체 융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철 기자 press@fieldnews.kr

출처 : 필드뉴스(http://www.fiel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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