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J, 이명 치료기기에서 반도체까지 글로벌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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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치료 혁신 목표

반도체·의료기기 융합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MIJ 제공 / MIJ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밀고 나가는 가운데, 춘천 본사의 ㈜엠아이제이(MIJ)가 대표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벤처센터 협약 기업으로 참여하며 방산 네트워크를 확장한 데 이어, 강원대학교와의 RISE 사업 협력도 추진 중이다. 지역과 기업이 함께 구축한 기반은 신산업의 성장 조건을 뒷받침하고 있다.

엠아이제이가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의료기기다. 세계 인구의 30%가 경험한다는 이명(Tinnitus)을 겨냥해 개발한 ‘ETEREO TC 스퀘어’는 귀 뒤쪽 유양돌기에 밀착하는 골전도 방식 헤드셋이다.

귀에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착용이 가능해 치료 지속률을 높였으며, 전용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개인화된 적응음을 제공한다. 회사는 2026년 FDA 인허가를 목표로 글로벌 버전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확장하는 전략도 눈에 띈다. MIJ는 스마트 청각보조기를 내년 OTC(일반판매) 시장에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AI 신호처리와 앱 연동 기능을 접목해 휴대용 청력 보조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 한다.

동시에 바이오 반도체 POCT 솔루션도 개발 중인데, 혈액 소량으로 당화알부민(GA)을 수분 내 측정하는 기술은 HbA1c를 보완할 수 있어 당뇨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한다.

한편, 반도체 IP/FPGA 솔루션은 두 번째 성장 엔진으로 키운다.

사내 연구소가 보유한 181개 IP 코어를 활용해 의료영상·군 통신 장비용 모듈, IoT 기기용 센서 인터페이스 SoM, 암호화 통신 SoC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다.

FPGA 기반 AI 엣지보드 ‘PotatoPi’는 라즈베리 파이와 호환되는 폼팩터를 채택해 교육용부터 산업용까지 시장을 겨냥하며, 오픈소스 생태계와 함께 전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다각적 전략은 국제적 평가로 이어졌다. MIJ는 올해 포춘코리아가 발표한 ‘한국 헬스케어 혁신기업 TOP 4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지역 전략산업 정책과 맞물린 MIJ의 융합형 모델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기훈 기자

출처 : 연합지역뉴스(https://www.ul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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